중기이코노미

김현성의 예술만세

꿈과 실제 사이의 경계 넘나드는 시각적 경험 제공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안톤 무나르 개인전 ‘Malas Hierbas’ ‘Malas Hierbas’는 안톤 무나르의 모국어인 스페인어로 ‘잡초’를 뜻한다. 말 그대로 ‘나쁜 식물’이라는 의미인데, 식물 영역 더 나아가 그 너머의 가치에 ...
“가식과 가면…여전히 소통 되지 않는 세상에 대한 외침”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이은경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 이은경 작가의 개인전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가 서울 서대문구 아터테인 갤러리에서 오는 9월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감정과 마음의 여정을 드...
“그림의 모양을 보니…주식이 상승할 것 같다” [황재민의 히치하이킹…장우주 작가] 언제부터인가 판타지 소설에서나 등장할 법한 ‘유니콘’이라는 단어가 경제전문지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2013년, 벤처캐피탈 기업 ‘카우보이 벤처스’의 대표 에일린 리는 창...
멈춰 있지만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듯한 생동감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존 배 개인전 ‘운명의 조우’ 갤러리현대가 지난 8월28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20일까지 조각가 존 배(1937년)의 개인전 ‘운명의 조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3년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In M...
전지구적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로 위협받고 있다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문경원&전준호 작가 2009년부터 듀오로 활동하는 문경원&전준호 작가가 (재)김세중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2024년 제38회 김세중조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세중조각상은 1987년 한국현대조각 제1세대 ...
놀이였던 타로 카드…운명을 점치는 도구가 됐나 [황재민의 히치하이킹…표피성의 시대에 세계를 그리기] 단순한 놀이 도구에 불과했던 1430년대의 타로 카드가 수백 년의 시간을 건너, 아주 우연적인 얽힘을 통해 운명을 점치고 미래를 추측할 수 있는 신비로운 도구가 되었듯이...
그저 바라볼 수 있는 시간…앞으로도 많이 있을까 [박선호의 터치] 그저 한 장면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도 많이 있을까. 구름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고 또다시 가만히 기다렸다. 며칠 후 현상을 맡기고 받아본 영상에는 그저 그 시...
감정과 사회적 관계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연계성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웨이징, 마틴 딩, 쑨자이징 중국 현대미술은 문화대혁명 이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문화를 넘어 독자적인 현대미술을 선보인 중국의 현대미술은 이제 전통과 사회적·정치적 문제를 ...
반복되는 패턴, 끊임없는 변화, 잠정적인 조화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클로드 비알라 프랑스 작가 클로드 비알라의 개인전이 조현화랑 서울에서 8월18일까지 열린다. 클로드 비알라는 1936년 프랑스 남부 님(Nîmes)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현존...
무엇이든 할 수 있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유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액스 미스유타 러시아에서 태어나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액스 미스유타의 작품에는 조각같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인물들의 존재감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만큼 뚜렷하다. 강한 명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