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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올 자금지원 끝’ 내년 사업계획따라 준비해야 창업 관련자금 일부 소진안돼…1월부터 신청받는 곳도

기사입력2014-12-12 14:00

신성범 객원 기자 (ssb136@naver.com) ㅣ다른기사보기

어느덧 2014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기업들은 올 한해를 정리하고 2015년 사업계획을 수립, 확정짓는 시기다. 때가 때인 만큼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 보다 기업관리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신용 등이 양호한 업체를 선별해 유치하는 등 금융기관이 ‘안전모드’로 돌아서면서, 혹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업체로서는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융통하기가 쉽지 않은 12월이다.

내년 사업계획을 고려해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자금 지원유형에 따라 1월부터 자금신청을 받는 기관들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먼저 신청을 해놓는 것도 자금을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비자트

정책자금도 모두 소진이 됐기 때문에 이를 모르고 추가 신청을 하고자 하면 ‘내년에 다시 신청하라’는 얘기를 듣는 때다. 실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의 정책자금(융자) 온라인 신청시스템 내용을 보면 ▲창업(일반) ▲청년전용 ▲개발기술 ▲신성장 ▲재해 ▲일시적경영애로 ▲재창업 ▲협동화 ▲수출금융 ▲사업전환 ▲성장공유 ▲이익공유 ▲소공인특화 등 13개 종류의 자금이 직접대출이든 대리대출이든 모두 마감됐다.

중소기업 정책자금도 내년에 각 지원자금별로 예산이 배정돼야 집행이 가능할 것이고, 보증기금 또한 자금이 배정돼야 지원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은행이나 보증기관 등의 인사발령이 대부분 1월이나 2월에 이뤄지기 때문에 자금확보는 결산이 끝나고 나서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아직 일부 자금이 소진되지 않고 남아있다. 예를들어 창업 관련 자금이 일부 남아 있는 상태다. 따라서 만약 지원받고자 하는 자금 성격이 창업자금에 부합된다면 이달에 신청할 경우 필요자금을 수월하게 융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함께 내년 사업계획을 고려해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014년 즉 올해 재무제표 결산서다. 자금을 신청할 때 반드시 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재무제표 작성을 세무사에게만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직접 현재의 회사 재무상태를 꼼꼼하게 평가해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야 한다.

덧붙여 자금 지원유형에 따라 1월부터 자금신청을 받는 기관들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먼저 신청을 해놓는 것도 자금확보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뒤늦게 이를 알고 신청을 하게 되면, 지원규모가 적거나 또는 신청업체가 생각보다 많을 경우 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낭패보기 십상이다.[기업자금지원센터 신성범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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