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등 글로벌 역량 강화 전문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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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해외수주 등 글로벌 역량 강화 전문컨설팅 지원 중견련, 역량진단→맞춤형교육→심화컨설팅 3단계 서비스

기사입력2016-04-07 19:26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글로벌 전문분야 컨설팅’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해외수주 컨설팅을 지원받은 ㈜신아티앤씨는 올초 영국의 글로벌 항공우주용 복합재료 공급사와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신아티앤씨는 이를 통해 연간 30억원 규모의 잠재적 수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해외수주 컨설팅을 받은 ㈜마크로젠은 지난해 10월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지명경쟁 입찰을 통해 5억3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기업이 해외수출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전문컨설팅 지원에 나섰다. 중견련은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특허법인 이룸리온·쉬플리코리아㈜·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범한판토스 등과 ‘글로벌 전문분야 컨설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재산권 ▲해외수주 ▲국제조세 ▲물류 ▲경영혁신 등 5개 플랫폼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역량진단→맞춤형교육→심화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3단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의 ‘찾아가는 제로톱 서비스’ 정책에 맞춰 130여개 중견·중소기업을 현장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중견련은 또 해외진출 전략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대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간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성과 확산 및 성공사례 발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글로벌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는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