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운지 ㅣ 스포츠연예
한 해 최악의 영화 ‘골든라즈베리’ 후보 발표
판타스틱4,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주피터 어센딩 6개부문 후보에
- 기사입력2016-01-14 14:05
이주성 기자 (ljs0001@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
한 해 최악의 영화를 뽑는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이 오는 2월27일 미국 LA에서 열린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은 미국 35개주, 10여개국 500여명의 심사위원이 10개 부문에 걸쳐 최악의 영화를 선정한다. 일명 래지상(Razzies)이라고도 불리는 이 영화제는 작가 존 윌슨(John Wilson)이 1981년 자택에서 친지들과 함께 ‘영화값을 지불하기 아까운 영화’를 뽑자는 취지에서 처음 시작됐다.
올해 판타스틱4,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주피터 어센딩, 폴블라트:몰캅2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들에 이어 영화 픽셀이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감독상 등의 후보에 오른 ‘판타스틱4’는 올해 리부트(작품의 주요 내용과 등장 인물만 이용해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시작하는 영화)된 마블 히어로물 영화다. 전세계 1억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책만큼 흥행하지 못했다. ‘주피터 어센딩’은 영화 매트릭스를 연출한 워쇼스키 남매가 메가폰을 잡았지만 관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사진=뉴시스>‘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최악의 남우주연상(제이미 도넌), 최악의 여우주연상(다코타 존슨)에 후보를 올린데 이어 최악의 커플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감독상에는 ‘판타스틱4’의 조쉬 트랭크 감독,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연출한 샘 테일러 존슨, ‘주피터 어센딩’의 워쇼스키 남매 등이 후보에 올랐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