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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예식 싫다면…공원 야외결혼 어때요?
양재 시민의숲공원 야외결혼식, 전날 밤 텐트치고 기다려 예약
- 기사입력2016-01-07 17:13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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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숲공원에서 진행되는 야외결혼식 모습.<사진=서울시>허례허식 없이 소박하게 진행하는 ’스몰 웨딩’이 주목을 끌며 서울시의 무료 야외결혼식도 각광받고 있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재 시민의숲공원에서 진행되는 야외결혼식 중 올해 주말과 공휴일 예식 예약이 마감됐다. 지난 1일 현장 접수를 시작한지 일주일만이다.시민의숲공원 야외결혼식 역사는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시는 시민의숲 개원에 맞춰 무료 야외결혼식을 홍보했으나 호응이 크지 않았다. 초기에는 연간 10회 남짓한 식이 진행됐다.
지난 12월31일 밤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하기 위한 예비 신혼부부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서울시>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연간 67건, 올해는 현재까지 123건(예약 기준)이 접수됐다. 2016년 예식 접수를 시작하는 1월1일 전날 밤에는 예비부부들이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되기도 했다.결혼식장에는 주례단상과 행진 게이트, 장식 기둥, 신부대기실 등이 설치돼 있다. 식장 대관료는 없으며 출장부페 등 기타 비용은 따로 부담해야 한다.시민의숲공원 결혼은 1일 1예식으로 진행된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매년 1월1일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현재 2016년 평일 예식 예약을 받고 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