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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공인구, “공격수에 유리”
홍명보號 ‘브라주카’에 “정확도·반발력 뛰어나” 평가
- 기사입력2014-01-29 13:31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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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브라주카”
지난해 12월4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브라주카 국내 론칭 행사에서 아디다스 관계자가 브라주카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시스>2014년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가 남아공월드컵 공인구였던 ‘자불라니(Jabulani)’보다 정확도와 반발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돔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우리 대표팀이 브라주카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실전 게임이다.
대표팀은 27일 LA의 메모리얼 콜리시움에서 열린 훈련에서 미국 입성 후 처음으로 브라주카를 사용해 몸을 풀었다. 쇼트패스, 롱패스, 헤딩, 슈팅 등 기본적 연습들을 반복하며 공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
선수들은 브라주카가 자불라니보다 가볍고 정확도가 높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박종우(25·부산)는 “공의 탄력이 좋다. 특히 슈팅할 때 발에 제대로 맞히기만 하면 공이 원하는 곳으로 간다”고 말했다.
김민우(24·사간 도스) 역시 “공의 반발력이 상당히 좋다. 이로 인해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차기가 용이하다”고 전했다.
반대로 공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들은 더 강해진 ‘적’을 만나게 됐다.
이범영(25·부산)은 “공의 반발력이 좋다. 키커가 제대로만 찬다면 골키퍼 입장에서 공을 막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밝혔다.
대표팀 수문장들을 이끌고 있는 김봉수(44) 골키퍼 코치 역시 “공의 탄력이 굉장히 좋다. 가벼운 듯 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있다. 정확도도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가올 멕시전에서 브라주카가 태극전사의 화끈한 공격축구를 지원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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