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100만개 보유, 500만개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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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SKT “유심 100만개 보유, 500만개 추가 예정”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시 피해 100% 책임 강조

기사입력2025-04-28 14:07

SK텔레콤이 28일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현재 약 100만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다”며, “5월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고객 수요에 따라 계속 유심을 더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SKT는 유심 관련 고객정보 유출 이후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유심 교체는 전국 2600곳의 T월드 매장에서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많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SKT는 온라인 예약 신청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청 후 해당 매장을 통해 연락을 받고 순서대로 교체할 수 있다.

SKT는 대기하는 기간에 먼저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서비스 가입고객에게 유심 불법복제 피해사례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했다. 27일 18시 기준으로 SKT 전체 가입자 2300만명의 약 24%인 554만명이 가입한 상황이다.

아울러 해외로 출국하는 SKT 로밍 이용고객을 위해 주요 공항 로밍센터에서도 유심 교체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파가 몰려 유심 교체를 받지 못하고 출국한 고객이 해외에서 유심 불법복제 피해를 입을 경우에도 SKT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5월 중에는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가 가능하게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