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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본 국토정보, 한눈에 확인한다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 공식 누리집’ 개설
- 기사입력2025-04-08 13:31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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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9일부터 국토위성에 관한 모든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국토위성센터 공식 누리집’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누리집은 국토위성 운영 현황과 고해상도 영상, 주요 산출물, 영상 비교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토위성 정보의 활용성과 국민적 관심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위성’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난 대응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발한 국내 독자 기술의 정밀관측 위성이다. 국토위성 1호(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2021년 3월에 발사돼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현재 위성운영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전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고해상도 위성영상(해상도 0.5m급)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국토변화 모니터링 ▲공간정보 구축 ▲재난 대응 ▲도시계획 ▲환경·산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토위성센터 누리집 메인화면 <자료=국토지리정보원>특히 지난 3월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국토위성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촬영해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 피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데 기여했다. 해당 영상자료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제공돼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국토위성센터 누리집은 기존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와 국토정보플랫폼에 분산돼 있던 위성 관련 정보를 통합한 것으로, 국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문과 영문 페이지 모두 제공돼 국내외 이용자 접근성도 높였다.
누리집에서는 ▲국토위성 개요 및 주요 산출물 ▲운영 현황 ▲홍보자료(영상, 소식지 등) ▲재난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반도 배경화면 서비스 ▲국토변화 영상 비교 ▲해외 주요 도시의 위성영상 등 흥미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누리집 개설을 시작으로, 위성정보 대중화에 나서며 국토위성센터를 대한민국 위성정보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번 누리집 개설은 국민 누구나 위성자료에 쉽게 접근하고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위성정보를 제공해 공간정보 산업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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