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도 이젠 스마트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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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주식거래도 이젠 스마트폰 시대 HTS 거래 감소 추세…코스닥에선 무선단말이 대세

기사입력2014-06-30 09:57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한국거래소 ©중기이코노미

한때 주식거래 방식의 대명사 격이었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을 이용한 주식거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30일 발표한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주문 등 영업단말을 이용한 거래대금 비중이 48.61%로 가장 높았다. 또 HTS를 이용한 거래대금 역시 27.05%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무선단말(스마트폰·PDA 등)을 통한 주식 거래대금은 △2010년 2234억원(1.99%) △2011년 6720억원(4.90%) △2012년 7101억원(7.36%) △2013년 7415억원(9.28%) 등으로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23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286억원으로 9.73%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HTS거래는 감소하는 추세다. HTS를 통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12년 3조4565억원(35.83%)에서 2013년 2조4455억원(30.62%)으로 줄었다. 올해도 2조260억원(27.05%)으로 거래비중이 30%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HTS를 통한 거래대금은 2012년 2조9143억원(68.44%)에서 2013년 2조2428억원(61.50%), 2014년 2조922억원(58.25%) 등으로 점차 줄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이 7135억원(19.86%)으로 영업단말을 이용한 거래대금 6541억원(18.21%)을 앞질렀다. 무선단말 거래비중은 2010년 1464억원(3.80%), 2011년 4172억원(9.27%), 2012년 5974억원(14.03%), 2013년 6387억원(17.52%)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