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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시설 사용료·임대료 감면 12월까지 연장
국토부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 한 2023년 1월 1일자로 종료”
- 기사입력2022-06-15 16:5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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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시설 사용료 및 상업·업무용 시설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올해 12월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시설 사용료 등의 감면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공항면세구역 <사진=뉴시스>그동안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3월 이후 상업시설 임대료, 공항시설 사용료를 감면·유예 등을 실시해 왔다.착륙료의 경우 인천공항공사가 20%, 한국공항공사가 10%를 감면했다. 또 정류료·계류장 사용료의 전액을 감면하는 등 총 2599억원을 지원해왔다. 면세점 등 상업시설 분야에서는 약 2조4819억원, 기타 업무시설 분야에서는 총 1006억원을 감면하는 등 총 2조8384억원을 지원해 왔다.항공관련 업계에서도 정부의 지원방안을 기반으로 수익구조 개선 등 자구 노력을 시행해 왔으나, 아직까지 항공수요가 살아나지 않아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 5월 항공여객 이용자는 440만명으로, 2019년 5월에 비해 -57.3% 수준에 그쳤다. 특히 국제선은 87.3% 감소해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6월 말로 종료 예정인 공항시설사용료, 상업시설·업무시설의 임대료 감면기간을 추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 한 2023년 1월 1일자로 감면을 종료”한다고 덧붙였다.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우리 항공산업이 코로나19 상황을 잘 견뎌내고 건실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이번 공항시설 사용료, 임대료 감면을 추가로 연장하게 됐다”며, “더불어 6월 8일부터 시행된 국제선 조기 정상화 추진을 통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이 해소되고 항공업계가 다시 비상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