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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여행 떠난다
전국호환 카드, 대중교통·철도․고속도로 모두 사용
- 기사입력2014-06-16 15:57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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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교통카드 1장으로 전국의 버스, 지하철, 철도, 고속도로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코레일이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버스·지하철과 전국 철도·고속도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국토부가 16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호환 카드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중교통 및 철도, 고속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1일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및 전국 철도역, 고속도로(일부 민자도로 제외), 대전(티머니만 가능), 강원․광주․대구(캐시비만 가능)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며, 거제·통영·남해·하동·안동 등 영남 일부지역은 제외된다.
개통 당일인 21일부터 전국 소매점에서 티머니,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의 판매가 시작되며, 레일플러스(코레일)는 시범운영을 거쳐 9월중 판매될 예정이다. 광주 한페이카드도 하반기 중 전국호환이 추진되며, 대구 탑패스카드 등도 시스템 보완 및 사업자간 정산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경기와 전북 등 일부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하반기 중 개통노선을 늘려나가고, 고속버스도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가 시행된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다. 하이패스 기능 여부에 따라 일반형과 하이패스형으로 나뉘며, 일반형은 소지자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성인용으로 나눠 출시된다.
한편 기존 선불교통카드 사용자는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말부터 2017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철도와 고속도로에서도 추가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기존 카드의 도로 및 철도 사용은 각 사업자별로 안내된다. 이와 함께 티머니, 캐시비 등 전국호환 카드 발행사업자들은 앞으로는 기존 교통카드 발행을 중단하고, 전국호환 카드로만 발행하게 된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