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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예술을 읽다
휴머니즘 사진가 ‘로베르 두아노’를 만나다
KT&G 상상마당, ‘로베르 두아노, 그가 사랑한 순간들’
- 기사입력2014-05-12 11:41
박영미 기자 (young0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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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G상상마당>KT&G 상상마당이 5월1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로베르 두아노, 그가 사랑한 순간들’을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20세기 사진의 거장이자 앙리까르띠에 브레송, 윌리 로니스와 함께 3대 휴머니즘 사진가로도 불리는 로베르 두아노(Robert Doisneau, 1912-1994)의 작고 2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그의 작품으로 널리 사랑받은 ▲파리 시청 앞 광장에서의 키스(1950)를 비롯해 ▲순수 ▲사랑 ▲풍경 ▲인물 등 각각의 주제로 나뉜 로베르 두아노의 사진 75여점 및 밀착 인화본 3점 등 약 80여점을 만날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사진·인화 방식인 젤라틴 실버프린트 공정으로 인화된 작품으로 구성된다. 젤라틴 실버프린트 공정이란 은을 원료로 하는 특수용지에 사진을 인화하는 것으로, 원본 그대로의 느낌이 장기간 유지되는 아날로그 방식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암실 체험 프로그램인 ‘오픈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어 젤라틴 실버프린트 공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국내 사진 전문가 및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로베르 두아노의 작품을 해석해 소개하는 ‘오픈렉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입장료는 5000원이며, 전시는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진행된다.이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http://www.sangsangmad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