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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열풍…1분기 신설법인 최초 2만개 돌파
제조업-50대가 증가세 주도
- 기사입력2014-04-29 16:32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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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신설법인이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만개를 돌파했다.연도별 1분기 신설법인 수
<자료=중기청> ©중기이코노미
29일 중기청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신설법인은 2만761개로 지난해 1분기 1만8984개에 비해 9.4%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 1만9238개에 비해서도 7.9%가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622개, 전체 증가분의 14.9%), 연령별로는 50대(634개, 36%)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난 3월 신설법인도 7195개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설비업(28.7%), 서비스업(13.1%) 제조업(8.5%)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40대(309개, 12%)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1분기 신설법인은 제조업(23.2%, 4807개), 도소매업(20.7%, 4303개), 건설업(11.4%, 2360개), 정보서비스업(8.2%, 1703개)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39.4%, 8188개), 50대(25.7%, 5327개)가 전체 신설법인의 65%를 차지했다. 30대 이하는 도소매업과 정보·기술서비스업을, 50대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건설업 위주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제조업 증가분(14.9%, 622개)이 가장 큰 가운데 건설업(13.7%, 285개), 서비스업(6.2%, 749개) 등도 증가세가 컸다. 제조업 중에서는 음식료 제조(198개) 증가가 가장 많았으며, 정밀전기제조업은 가장 높은 증가율(13.8%, 134개)을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업(292개), 부동산업(287개)이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정보·기술서비스업은 증가세(122개)로 반전했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77개, 기타서비스업은 32개씩 창업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제조업이 감소세로 반전했으며, 건설업(808개) 및 서비스업(666개)은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음식료 제조 감소세(60개)가 가장 컸다. 서비스업에서는 정보기술 서비스업(38.5%)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도소매업(153개) 및 사업 서비스업(127개)등도 증가했다.
지난 3월 신설법인은 서비스업에서 큰 폭(13.1%, 527개)으로 증가한 가운데 건설업(23.2%, 151개), 제조업(8.5%, 123개)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기계·금속(73개), 음식료(26개), 자동차 및 운송장비(26개) 등이 제조업 증가세를 주도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업(36개), 사업지원서비스업(22개)이 감소하고, 도소매(253개) 및 부동산업(158개)은 크게 늘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