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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의료건강
구강청결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식약처가 제안한 올바른 ‘구강청결제’ 사용법
- 기사입력2014-04-02 12:15
박영미 기자 (young0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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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엠케이압구정치과>사람들과 면대면 접촉을 하는 사람들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곤 한다.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구어 내면 이를 닦는 것 보다 간편하게 구취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청결제의 주요 성분은 불화나트륨, 염화세틸피리디늄, 멘톨, 살리실산메틸 등이다. 불화나트륨은 충치균이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을 막고, 치아를 단단하게 해 충치를 예방한다. 염화세틸피리디늄이나 멘톨, 살리실산메틸 등의 항균성분은 입 속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유해균이 치아표면에 달라붙어 만드는 치태(플라그)생성을 예방한다.
구강청결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청결제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약외품(구중청량제)’으로 관리 중이라며, 포장에 ‘의약외품’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구매하라고 조언했다.
성인 및 6세 이상이라면 하루에 1~2회 10~15mL 정도의 구강청결제를 입 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는 것이 좋으며,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후 약 30분간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구강청결제는 구강 청결과 치아 건강을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지 칫솔질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므로 양치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구강 건조증이 있거나, 입 안이 쉽게 건조해지는 노약자들은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후 음주측정을 하는 경우, 음주측정기가 구강 내에 남아 있는 알코올을 기준치 이상으로 측정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안식향산 또는 안식향산나트륨이 함유된 구강청결제는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할 때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용 중 입 안에 발진, 작열감 등 점막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 두통, 구역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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