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쌍용건설 등 5개사 상장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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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STX조선해양 쌍용건설 등 5개사 상장 폐지 현대시멘트 STX 등은 실질심사 검토, 코스닥 5개사는 상폐 예고

기사입력2014-04-01 16:30

박영미 기자 (young07@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사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고, 티이시코, 현대시멘트 등 8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쌍용건설, 모린스, 태산엘시디 등 3개사가 상장폐지되고, 스포츠서울 등 15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유가증권시장

1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201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729개사 중 727사의 201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자본 전액이 잠식과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확정됐으며, 화인자산관리는 2년연속 주식분산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이 폐지가 확정됐다. 이 두 사는 오는 15일 상장이 폐지된다. 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동양건설과 벽산건설은 오는 10일까지 이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 상장이 폐지될 예정이다.

관리종목 신규지정 법인

* 자본전액잠식 자구이행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검토<자료=한국거래소>

티이씨코, 현대시멘트 외에도 또 신규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유니켐, 로케트 전기, STX, STX엔진, STX중공업, 신우 등 총 8개사며,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된 곳은 없었다.

한편 현대시멘트, STX, STX엔진, 동양, 동양네트웍스 등 5개사에 대해서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검토에 들어간다. 이들이 4월21일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상폐 여부가 결정된다.

또 감사의견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로케트전기는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이 폐지될지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도 201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981사 중 971사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상장폐지사유 발생 현황

* 최근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있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최근사업연도 10억이상이며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자료=한국거래소>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총 11개사로 엠텍비전은 지난 3월27일 5사업연도 연속 영업 손실로 이미 상장이 폐지됐다. 자본전액잠식 등으로 모린스, 태산엘시디, 쌍용건설은 상장폐지가 확정됐으며,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디브이에스코리아, AJS와 감사의견을 거절한 에버테크노 등 4개사, 감사의견이 적정하지 않은 엘컴텍은 상장폐지가 예고됐다.

관리종목 신규지정 법인(코스닥시장)

* 최근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자료=한국거래소>

또 자본잠식률이 50%가 넘는 스포츠서울, 에듀박스와 4영업연도 영업손실을 기록한 유니슨 등 총 15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새로 지정됐다.

대규모 손실사유가 해소된 오리엔칼정공, 아이디엔, 르네코, 유비프리시젼은 관리종목에서 해제됐으며, 현재 총 33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또 중요한 취약점이 존재하거나 중요한 범위제한, 검토 의견이 표명되지 않은 동양시멘트, 쌍용건설 등은 새롭게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으며, 내부회계관리 제도 비적정 사유가 해소된 아이디엔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현재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는 총 16개사가 지정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