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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6곳 AEO 새로 공인…총 559개 중 313개
국가간 상호 우대, 신속통관, 과태료 경감 등 혜택
- 기사입력2014-03-31 12:22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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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중소 수출기업이 새로 성실무역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공인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AEO 공인 기업 559개 중 중소기업은 313개가 됐다.
관세청은 지난 28일 열린 2014년 제1회 AEO 공인 심의위원회에서 대한메탈, 대한화인세라믹, 성진포머, 신흥에스이씨, 우성아이비, 캐림코리아 등 6개 중소 수출기업을 포함한 26개 업체를 AEO로 신규 공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AEO는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은 물론 ▲ 법규위반시 행정형벌보다 행정질서벌 우선 고려 ▲기업심사운영 기획심사·법인심사 제외 ▲과태료 경감 ▲여행자 검사대상 선별제외 및 전용검사대 심사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특히 AEO 상호인정협약(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MRA)에 따라 무역 상대국에서도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다. MRA는 자국에서 인정한 성실무역 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고 동일한 세관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제도다.
관세청 임쌍구 서기관은 “상대국가의 개별 규정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상호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는 MRA의 기조에 국가별로 큰 변화는 없다”며, 수출국 통관절차상 우대조치로 수출경쟁력 제고를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1일 멕시코와 MRA를 맺어 기존의 중국,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홍콩 등 총 8개국과 이 협약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대한메탈, 우성아이비 등 이번에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6개 중소 수출기업은 관세청 AEO 지원사업에 참여해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 중소 수출기업 65개를 선정해 컨설팅 비용(최대 1600만원) 지원과 공인기준 충족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인분을 포함해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수는 559개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다. 올 2월말을 기준으로 EU는 1만2231개, 미국 1만716개, 중국 2891개, 캐나다 1510개, 일본 611개 등이다.
이번 신규 공인 외에 AEO 유효기간이 도래한 15개 업체 중 도레이첨단소재, 동원에프엔비, 볼보그룹코리아, 삼성중공업, 아시아나에어포트, 유한킴벌리, 한라비스테온공조, 한진해운 등 8개 업체는 A등급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이번 심의위 결정은 15일부터 효력이 시작된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