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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신흥시장 생존율 낮아 지원 필요”
중앙회 “가격경쟁력 확보, 판로개척 도와야”
- 기사입력2015-09-15 16:37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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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들의 신흥시장 생존율이 낮아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18일부터 9월4일까지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 개시 이후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기업이 62.3%, 후퇴 중이라는 기업이 34.7%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수출 성장기업은 수출증가가 ‘매출액 및 수익성 확대’(72.3%), ‘신시장·거래처 다변화 통한 경영안정’(41.7%)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수출증가에 가장 도움이 된 지원정책으로는 ‘마케팅·판로’(42.8%)와 ‘기술·인증’(21.9%)을 꼽았다.수출시장에 진입한 이후 1년 이내에 수출이 줄거나 중단된 기업도 있었다. 이들 기업은 수출 감소 원인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51.9%), ‘중국 등 신흥국의 저가공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상실’(35.6%)을 들었다.국가별로 보면 중국, ASEAN 등 신흥시장에서 수출 후퇴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수출시장에 진입한 초보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생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과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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