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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재무제표, 지배회사 감사인 책임 강화
새 회계감사기준 적용, 종속회사 회계 감사도 책임
- 기사입력2014-03-05 16:38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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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말 회계감사기준이 개정, 올해부터 적용됨에 따라 연결재무제표 회계감사 때 지배회사 감사인의 책임이 강화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중기이코노미종전에는 지배회사의 재무제표 감사인은 연결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 ‘종속회사 감사인의 명칭과 감사 의견’을 기재하고 종속회사에 대한 추가 감사 절차를 생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배회사 감사인은 종속회사 감사인을 인용할 수 없고 종속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감사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회사 및 감사인 유의사항’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관련 협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피감사회사에게는 재무제표를 법정기한 내 작성해 감사인에게 제출할 것을, 지배회사 감사인에게는 개정 감사기준을 준수할 것과 종속회사 감사인의 감사절차가 부적합한 경우 지배회사 감사인이 그 절차를 직접 수행하거나 감사의견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또 종속회사 감사인에게는 연결재무제표를 감사하는 지배회사 감사인이 자료 제출 등을 요청할 경우 지체 없이 응하도록 당부했다.
금감원은 “향후 감리업무 수행시 감사인의 독립성 유지 여부 및 연결재무제표 감사인이 수행해야 하는 감사 절차를 적절히 준수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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