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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취업 늘고 청년은 줄고…노동시장 고령화
지난해 평균 임금은 고령층 128만원, 청년층 180만원
- 기사입력2015-06-22 15:30
윤주희 기자 (jooheey15@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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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서울에서 청년취업자는 줄어든 반면, 고령취업자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상승폭 역시 고령층이 청년층보다 컸다.
<자료=서울연구원>22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의 연령대별 취업 현황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09년 96만7000명이던 15~29세 청년취업자는 지난해 87만2000명으로 10% 가량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만 65세 이상 고령취업자는 20만7000명에서 30만6000명으로 47.8%나 늘어났다.
지난해 청년취업자의 평균임금은 180만7000원으로, 고령취업자(128만7000원)보다 높았다.
그러나 임금 상승률에 있어서는 고령취업자가 청년취업자를 크게 앞질렀다. 청년취업자의 임금은 2009년 157만1000원에서 지난해 180만7000원으로 5년새 15%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고령취업자는 같은 기간 102만4000원에서 128만7000원으로 25.7%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지난해 평균 임금은 서울 전체 평균인 251만9000원보다는 모두 현저히 낮았다.
학력수준별로는 청년취업자의 경우 지난해 62.9%가 대졸 이상으로 조사됐다. 중졸 이하는 1.6%밖에 없었다.
<자료=서울연구원>반면 고령취업자는 53.8%가 중졸 이하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은 15%밖에 안 됐다.
청년취업자가 많은 산업은 ▲도매·소매(17만4000명) ▲숙박·음식점(12만8000명) ▲교육서비스(9만6000명) 순이었으며, 고령취업자는 ▲도매·소매(5만1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4만3000명) ▲운수업(3만1000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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