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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거절된 초기 中企 기술가치평가로 자금조달
매출액·담보력 약한 스타트업 관심을…기술가치평가 활용 사례
- 기사입력2016-07-29 18:14
강태훈 객원 기자 (kangth@hmplawip.com)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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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가치평가 방법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일반적으로 시장접근법, 수익접근법, 원가접근법으로 나눈다는 것을 앞서 살펴봤다.
충정특허법률사무소 강태훈 대표변리사/KAIST MIP 겸직교수다시 요약하면 ▲시장접근법은 대상기술과 동일 또는 유사한 기술이 활성시장에서 거래된 가치에 근거해 비교· 분석하고, 상대적인 가치를 산정하는 방법이며 ▲수익접근법은 대상기술의 경제적 수명기간 동안 기술사업화로 인해 발생될 경제적 이익을 추정한 후 할인율을 적용해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이다. ▲원가접근법은 대체의 경제원리에 기초를 두고 동일한 경제적 효익을 가지고 있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구입하는 원가를 추정해 가치를 산정한다.
앞서 설명한 시장접근법, 수익접근법 및 원가접근법은 전통적으로 인정되는 평가방법이다. 이를 기본적인 평가접근법으로 해 다양한 방법의 혼합된 형태를 적용할 수 있다.
기술가치평가 방법론
<자료=기술가치평가 실무가이드>가치평가를 통해 실제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발행한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 정책방향에서 제시된 사례를 보면, 경기 김포에 있는 A사의 경우 업력과 매출액이 부족해 은행 신용대출이 거절됐으나 기술평가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주력기술인 의료영상전송장치 등의 기술평가에서 T4를 받아 3억원의 기술금융대출을 받은 것이다. 또 매출이 없고 담보력이 열악했던 초기기업인 전남 광양의 B사도 기술금융대출을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 환경관련 약품과 공해측정 등을 주력품목으로 하는 이 회사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에서 T4를 받아 3억5000만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료=금융위원회>기술가치평가를 받아서 그 가치를 담보력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활용한 사례다. 스타트업이나 초기기업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 기사와 함께 기술가치평가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에는 기술가치평가 각각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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