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재벌 총수의 횡령·배임·지배권 강화…공정한 것인가 ‘민간주도’를 주장하며 경영계가 얘기하는 ‘공정성’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왜곡된 기업지배구조 때문에 일부 재벌총수가 통제받지 않고 독단과 전횡을 행사해 다수 주주에게 손해를 입히고 있는데, 기관투자자들을 비롯한 주주들이 이들의 황제적 경영을 제지하기 위해 제시한 수단 중 하나가 스튜어드십 코드이기 ...
사회문제 해결 ‘소셜벤처’ 고용창출 기대 ‘소셜벤처(Social Venture)’는 취약계층의 고용, 환경오염 등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을 말한다. 기존 ‘벤처기업’ 형식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형태를 합친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해결...
국민연금 불법행위 막자 ‘스튜어드십 코드’ 주목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찬성결정 자체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떠나, 국민연금 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드러난 불법행위 등으로 인해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가 주목받고 있다. 사실상 전체...
면세점 중소·중견제품 매출 44.6% 증가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면세점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면세점 매출액을 보면, 2016년 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출액은 1조7062억원으로 2015년 1조1802억원 보다 44.6% 증가했다. 이는 면세점 전체 국산품 ...
잠들지 못한 이들이 글쓰고 나누는 나만의 공간 왜, 하필 글쓰기였을까? 무언가 만드는 걸 좋아했고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둘이었다. 정작 머릿속에 떠오르는 일상의 이야기를 쓸 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먹거리, 여행, 패션, 놀이…,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SNS에 신물이 난 ...
설 연휴 전날 자동차 사고, 평일 대비 20% 증가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연휴 전날 이동시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25일 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 자동차 사고 건수는 평일 평균 2786건 보다 19.3%가 증가한 3325건으로 나타났다.
불공정 금지수단 없어 공정위 처분만 기다린다 [경제민주화 공약 실종 ⑦사인의 행위금지 청구권 도입] 모든 불공정행위는 당연히 사라져야 한다. 특히 생존권 자체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가맹점이나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행위는 즉각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불공정거래 행위...
화학사고 고위험사업장 ‘안전관리계획서’ 통합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에 각각 작성·제출해야 하는 ‘안전관리계획서’의 서식이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앞으로 화학사고 고위험사업장의 부담이 줄어든다. 안전관리계획서는 화학사고 위험이 높은 사업장이 ...
임대료 상승 주춤…상수·서촌 일대는 10% 안팎 올라 서울시 주요 상권의 평균 임대료 상승이 주춤해진 가운데 상수·서촌 일대의 임대료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역 일대의 경우 관광객이 홍대·이대·동대문 등으로 흩어지면서 임대료가 떨어졌다. 부동산114가 서울지역 47개 상권을 ...
액셀러레이터 등록·관리제도 시행후 첫 4곳 등록 중소기업을 창업한 지 3년이 안된 초기창업자의 사업성공을 돕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지원기업을 선발해 투자하며,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액셀러레이터 4곳이 등록·관리제도가 시행된 ...
양극화해소·정권교체 내세운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제26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를 24일 실시, 선거에 참여한 2882명 선거인단 중 1735표(60%)를 얻은 기호 1번 김주영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신임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은 이성경 전국고무산...
설 앞두고 경제도 소비자 마음도 얼었다 정부가 ‘민생물가, 수급대응 TF 회의’ 등을 열어 제수용 농축수산물의 비축물량을 최대 1.4배까지 늘리는 한편 부당한 가격인상에 대한 단속강화 등 설 성수품 가격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기껏해야 내놓은게 ‘달걀없는 차례상 차리기’, ‘공무원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이라니 답답할 노릇이다. 정...
기계금속 ‘문래머시닝밸리’로 품질을 보증한다 [문래소공인특화센터] 어디에 사용하는지 모를 철근들이 곳곳게 가득 쌓여있다. 쇠를 깎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리고, 철근을 옮기는 요란한 소리도 들린다. 서울 문래동 일대에만 이런 업체들이 1300여개 모여 있고, 인근 양평동까...
권한을 넘어서는 안된다…권한대행일 뿐이다 지금의 탄핵정국은 정치권이 만든 것도 아니고 황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료들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정치권과 관료조직은 탄핵정국을 초래한 주범 또는 종범 그리고 최소한 묵인·방조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비정상’을 ‘정상화’하려는 1000만 촛불과 국민들의 명령을 이행하지는 못할지언정, 수구집단의...
대주주 독단막고 소액주주 의결권 보장 ‘전자투표제’ [재벌개혁은 시대적 요구] ③전자투표제 의무화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지배주주·대주주의 독단적인 결정을 견제하고, 소액주주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제도적 수단이 전자투표제다.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
말만 무성 ‘3D프린터 육성’ 상용화 일조했는데 3D프린트 스타트업 ‘삼디몰’. 지난 3년간 약 3000명이 이곳에서 3D프린터를 제조해 갔다. 국내에서 3D프린터 사용자가 많지 않음을 감안하면, 연간 1000명은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청년창업가인 김민규 대표는 “현재 시장상황을 ...
신규 벤처펀드, 창업 3년내 기업 투자 늘었다 창업한지 3년 안쪽의 초기기업에 투자된 신규 벤처펀드 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3일 발표한 ‘2016년 신규 벤처펀드 조성 및 신규 벤처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해 조성된 신규 벤처펀드 규모는 3조1998억원으로 ...
外人근로자 1명 고용하는데 사업주 3.4명 경쟁 사업장 내 외국인근로자 쿼터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없나? 답은 있다. 준법경영을 하면 사업주의 고민은 한결 덜어질 수 있다. 산업재해 예방조치를 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며, 임금체불을 하지 않는 등 법을 지키면 외국...
R&D 기술개발성공률 96%…사업화율 48% 정부의 R&D 예산 지원에 따른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공률은 96%인 반면 사업화 성공률은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지원사업의 높은 성공률 판정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의 중소기업이 사업화를 추진하지 못해 개발기술을 사장...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한가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에도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지 못했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업무계획에 따르면 제조물책임법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한다. 과연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 그 계획대로 이뤄지기 위해 더 많은 희생자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