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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머리’ 샴푸 두리화장품, 약사법 위반품목 75개
2개 품목은 TV홈쇼핑서 원료 속이고 광고
- 기사입력2015-06-04 13:49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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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샴푸 브랜드 ‘댕기머리’를 제조하는 두리화장품이 약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방법을 지키지 않거나 품질시험검사 일부를 누락하기도 했다.두리화장품 약사법 위반 품목수
단위:개 <자료=식약처> ©중기이코노미식약처 대전지방청은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두리화장품에 대한 정기감시를 실시한 결과, 75개 품목이 약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댕기머리진기현샴푸액 등 55개 품목이 제조방법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20개 품목은 품질시험 검사 일부를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리화장품은 제조과정에서 각각의 첨가제를 개별 추출하도록 정해진 제조방법을 준수하지 않고 혼합·추출했으며, 제조·품질관리 기록서도 허위로 작성했다.또한 댕기머리생모크리닉두피토닉액 등 20개 품목은 제조에 사용하는 첨가제의 품질시험에서 일부 시험 항목이 누락됐다.
특히 댕기머리진기현샴푸액과 댕기머리진기현프리미엄샴푸액은 TV홈쇼핑에서 원료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것으로 밝혀졌다.식약처는 “제조나 품질관리에서 문제가 된 성분은 주성분이 아닌 첨가제로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전식약청은 두리화장품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를 거쳐 ‘위반품목에 대한 제조업무 및 광고업무 정지’ 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