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에 필요한 특허정보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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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 ㅣ 특허변리 사업화에 필요한 특허정보 “무료 제공” 특허청, 창업자·기업 등에 특허 데이터 이용권 준다

기사입력2015-05-07 12:00

윤주희 기자 (jooheey15@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특허청이 보유한 특허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허청은 특허정보를 활용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 및 개인·소규모 기업이 특허정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창업·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정보 중 수요가 가장 높은 특허·실용신안 공보 데이터의 경우 구입시 약 2699만원이 소요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특허정보를 경제적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open API 체험과 우수상품 과제지원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먼저 open API 체험은 특허청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 플러스(KIPRIS Plus)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희망자는 연중 아무 때나 키프리스 플러스 홈페이지(plus.kipri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간단한 서류 심사와 적합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우수상품 과제지원은 우수한 특허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기업이 상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특허정보를 최장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온라인 특허정보(Open API)뿐만 아니라 DVD 등 오프라인 특허정보도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5월11일부터 6월5일까지 키프리스 플러스(plus.kipri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장완호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예비 창업자의 스타트업과 우수 지식재산(IP)상품의 사업화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및 활용 체계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042-481-5347) 또는 특허정보활용지원센터(02-6915-14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