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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 지구를 위해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서울시, 28일 저녁 8시30분~9시30분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 동참
- 기사입력2015-03-27 14:32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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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에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 2014년 행사에 참여했던 강남 파이낸스 센터의 소등 전 후 모습.<사진=서울시>28일 저녁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곳곳에 어둠이 깔린다. 서울의 아파트, 대형 할인점, 공공기관 등 38만여개 시설이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에 동참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8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환경운동 캠페인이다. 한시간 동안 전등을 끄고 지구에게 휴식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역에서는 156개의 공공기관이 경관조명을 포함한 실내외 조명을 완전히 소등한다. 백화점, 대형쇼핑몰, 호텔 등 대형 건물은 경관조명을 30분 이상, 실내조명은 10분 이상 소등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반가정과 아파트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 포스터<사진=서울시>서울시 윤영철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올해 38만여 시설이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에 동참해 5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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