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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3월,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2곳 재개장
월드컵공원·어린이대공원 3월~11월까지 오전10시~오후 8시
- 기사입력2015-02-26 14:55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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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도 이제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겨우내 집안에서만 놀던 반려견과 견주들에게도 봄은 신나는 계절이다. 월드컵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의 반려견 놀이터 2곳이 3월1일 재개장하기 때문이다. 이곳 시설들은 동절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휴장했었다.
상암동 반려견 놀이터 <사진=서울시>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해와 같이 3월부터 11월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문을 연다. 5월부터 8월까지는 밤 9시까지 연장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고 비가 오는 날도 문을 열지 않는다.
서울시는 ‘동물등록’을 필한 반려견만 반려견 놀이터 이용이 가능하며, 13세 미만 어린이 견주는 성인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등록 여부 확인절차를 거쳐 입장이 가능하고, 소유자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야 한다.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올해 가로등 및 음향시설 등을 개선·보완하고 운영요원 4명을 채용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밝힌 지난해 이용객 만족도는 96.7%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광진구 보건소와 협력해 월 2회 정기적으로 놀이터 시설 전체에 대한 일제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자체소독은 상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평화의 공원 주차장 옆에 자리하고 있어 이 주차장에서 입장이 가능하며, 1,638㎡(496평)의 크기에 중소형견 및 대형견 시설을 분리설치했다.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구의문 주차장옆 동산에 설치되며, 구의문 주차장을 통해서만 입장이 된다. 747㎡(226평) 크기에 역시 중소형견과 대형견 시설을 분리운영한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