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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증가 “전세난” 69% “바닥확인” 6%
매매 수요자 80.1% ‘전용 60㎡ 초과 85㎡ 이하’ 관심
- 기사입력2015-02-26 10:2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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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은 지난 1월 주택거래량이 10년 만에 최대로 늘어난 원인으로 전세난을 꼽았다. 바닥 확인에 의한 반등심리라고 답한 사람은 6%에 불과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678명에게 실시한 ‘1월 주택거래량 어떻게 봐야 하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주택거래량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장 큰 원인을 묻는 질문에 ‘극심한 전세난으로 인한 전세 수요 매매 전환’이라는 응답이 69.0%(46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금리로 인한 내 집 마련 수요 증가’가 20.4%(138명), ‘집값 바닥 심리에 따른 반등 기대감 확산’이 5.9%(40명),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따른 효과’가 4.7%(32명) 순이었다.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매매시장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평상시와 비슷하다’가 29.5%(200명)로 가장 많았고, ‘매수 문의만 늘었다’ 27.9%(189명), ‘매도와 매수 문의가 모두 늘었다’ 19.2%(130명), ‘오히려 문의가 줄었다’ 13.0%(88명), ‘매도 문의만 늘었다’ 10.5%(71명)로 조사됐다.
최근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경우 거래 가격의 변화에 대해서는 ‘전보다 가격이 올랐다’가 57.7%(391명), ‘평상시와 비슷하다’가 35.1%(238명), ‘전보다 가격이 내렸다’가 7.2%(49명) 순이었다.
현재 매매시장의 주도권을 ‘매수자’가 갖고 있다는 응답은 44.2%(300명), ‘매도자’라는 응답은 33.6%(228명)였다. ‘비슷하다’는 22.1%(150명)로 나타났다.
매매 수요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면적은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가 80.1%(543명)로 가장 많은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가 13.9%(94명), ‘전용면적 85㎡ 초과’는 6.0%(41명)로 조사됐다.
설 연휴 이후 매매시장 거래량 전망에 대해서는 ‘현 수준 유지’가 50.9%(345명), ‘증가’ 33.0%(224명), ‘감소’ 16.1%(109명) 순이었다. 설 연휴 이후 매매시장 가격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보합’이 59.0%(400명), ‘상승’이 35.5%(241명), ‘하락’이 5.5%(37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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