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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상장폐지’ 목적 자사주 매입
주당 7400원, 2.10~3.3까지 공개매수
- 기사입력2015-02-02 12:48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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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는 자발적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공개매입한다고 2일 공시했다.
경남에너지는 공시를 통해 “공개매수자는 본 공개매수를 통해 공개매수자 및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대상회사의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하고, 관련 법령 및 규정상 요건 및 절차 등을 충족한다면, 최대주주 등의 협조 하에 대상회사의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신청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경남에너지가 발행한 주식 중 자사 혹은 최대주주가 보유하지 않은 51.70% 전량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40.48%를 보유한 경남테크이며, 자기주식 보유분은 7.82%다.
매수금액은 주당 7400원이며, 기간은 2월2일부터 3월9일까지다. 1월30일 종가는 6550원이었다.
이 회사는 1972년 7월 ‘경남연탄 주식회사’로 설립됐고, 1994년 8월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경남의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 통영시, 밀양시, 함안군, 고성군, 창녕군 지역을 기반으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하고 있다. 또 5개의 CNG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소도 건립해 운영 중이다.
경남에너지는 상장폐지 목적으로 “궁극적으로 공개매수자 및 최대주주 등은 대상회사를 100% 소유함으로써 대상회사의 경영활동 유연성, 의사결정 신속함을 확보해 대상회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공개매수자가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대상회사의 주식을 가까운 장래에 제3자에게 양도하기로 합의하거나 계획한 사항은 없다”고 명시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