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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의료건강
‘콜록콜록’ 안 멈춘다면 폐렴 의심해봐야
70세 이상 증가…증상없는 경우 있어 세심한 주의 필요
- 기사입력2014-11-24 17:45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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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폐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노인의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2009~2013년 70세 이상 폐렴 진료인원
단위:명<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기이코노미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0세 이상 폐렴 진료인원은 2009년 14만6088명에서 2013년 21만2426명으로 6만명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대, 20대의 폐렴 진료인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폐렴은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이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70세 이상 사망원인 중 5위, 80세 이상 사망원인 중 4위다.폐렴 진료인원을 월별로 살펴보면 겨울철과 늦은 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 저하와 높은 일교차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심평원은 분석했다.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하다. 기침, 가래, 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폐렴인지 알지 못하는 환자도 많다. 심평원은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은 진료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기도 한다”고 밝혔다.폐렴의 증상으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비롯해 가슴 통증, 호흡곤란,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고령인 경우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식욕감퇴, 활동 감소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고 심평원은 말했다.심평원 심영수 심사위원은 “폐렴이 노인의 주요 사망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