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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한국 창업부문 17위
창업일 축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7계단 상승
- 기사입력2014-10-29 12:56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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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세계은행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5)에서 한국의 창업부문순위가 17위를 차지, 지난해 34위에서 17계단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은행은 189개 국가별 기업의 영업활동에 따른 규제정도를 10개 부문별로 평가해 종합 순위를 매기는 기업환경평가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창업외에 건축 인허가, 전기연결, 재산권 등록, 자금조달, 투자자보호, 세금납부, 국제교역, 채권회수, 퇴출이 평가부문이다.
한국은 창업단계가 지난해 5단계에서 올해 3단계로 줄어들었고, 창업소요일도 지난해 7일에서 올해 4일로 줄어들었다.
중소기업청은 이에 대해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법인설립이 가능한 재택창업지원시스템(www.startbiz.go.kr)을 개편해 법인설립 소요절차와 시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 이번 평가에 반영됨으로써 창업부문 순위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라인으로 설립이 가능한 법인의 유형을 확대하고, 대법원·국세청 등 유관기관 시스템과 연계·정보공유를 확대하는 등 시스템 운영을 더욱 고도화해 보다 편리한 창업환경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