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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중기대상 원산지관리시스템 서비스 시작
원산지관리시스템 엑셀 자동연계 기능 개발
- 기사입력2014-06-25 11:1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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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중소기업들이 원산지 자료를 가공하지 않고 간편하게 FTA특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관세청은 FTA 원산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영세 중소기업들을 위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에 엑셀 프로그램 자동연계 기능을 추가해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은 관세청이 중소수출기업의 원산지관리를 위해 무료로 개발·보급하는 시스템으로 올 6월 현재 약 1만1000개 기업에 배포돼 있다.
그간 관세청은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를 위해 FTA-PASS를 사용해 원산지 관리를 하도록 적극 지원해 왔으나, 영세 중소기업들은 인력과 자금이 부족하고 전산시스템도 갖추지 못해 물품재료, 자재명세서 등 FTA 특혜에 필요한 원재료 관리 자료들을 FTA-PASS 양식에 맞춰 매번 수작업으로 등록하는 등 번거로우면서도 지속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엑셀 자동연계 기능에 의해 엑셀자료가 FTA-PASS에 자동으로 등록됨에 따라 원재료 등록·판정 및 증명서 발급은 물론 지속적인 원산지 관리가 손쉬워졌다.
이 시스템에 따라 원산지관리 기본양식 22종이 엑셀과 연계되고, 업체 필요에 따라 신규양식도 추가로 등록될 수 있다.
시스템은 FTA-PASS 홈페이지(http://www.ftapass.or.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사용자도 업그레이드판을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개선된 FTA-PASS를 원산지확인서 세관장확인 업무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원산지확인서 세관장확인이란 중소기업이 생산·공급하는 물품이 FTA 원산지물품에 해당하는지 세관장이 확인해 중소기업이 발급하는 원산지확인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다.
소규모의 2~3차 협력업체들이 원산지관리에 세관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FTA-PASS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세관에서는 수작업심사 대신 시스템으로 심사를 해 FTA 원산지확인서 처리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관세청은 “이 서비스로 인해, 100만달러 이하 금액을 수출하는 7만1000여개 영세중소기업들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