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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대주택사업자 신규등록 사상 최대
지난해 11개월간 5.7만명 vs 올 3월까지 4개월간 5.8만명 등록
- 기사입력2018-04-18 18:23
조한무 기자 (chohm0113@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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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대주택사업자 신규등록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시점을 앞두고 임대사업자 등록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만5006명이 임대주택사업자(개인)로 신규등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동월 4363명대비 8배, 전월 9199명대비 3.8배 증가했다.
지난해 12월13일 ‘임대등록활성화방안’ 발표 전후 임대사업자 등록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13일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총 5만8169명이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12일까지 11개월에 걸쳐 등록한 임대사업자 5만7993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자료=국토교통부>정부는 다주택자를 규제대상으로 편입하기 위해 임대등록방안을 내놓았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임대료 인상폭 연 5% 제한, 임대기간 4∼8년 등 규제대상이 된다. 4년 단기임대주택 경우 올해 3월까지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하면 양도세 중과배제, 장기보유특별공제 및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등의 세제혜택을 받는다.
<자료=국토교통부>4월 이후에 등록해도 양도세와 종부세를 제외한 다른 세제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에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하는 편이 유리하다는게 정부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혜택 기준이 바뀐 4월 이후에도 취득세·재산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등 감면혜택이 크고, 특히 내년 분리과세(임대소득 2000만원이하) 시행을 앞두고 있어 건강보험료 경감 혜택을 고려할 때 임대사업자 등록이 여전히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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